책과 친해지는 체험형 독서활동 ‘어깨동무 책동무’ 실시

  진해제황초등학교(교장 이학래)는 진해기적의도서관과 연계하여 1,2학년 15명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깨동무 책동무’ 독서 프로그램을 지난 8일(금) 시작했다.

  ‘어깨동무 책동무’ 프로그램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형 독서활동을 통해 책과 친해지고 이를 바탕으로 글을 읽으며 이해력을 높힐 수 있도록 읽기부진 어린이를 위해 마련됐다.

  이 독서활동은 전국 기적의도서관이 함께 진행하는 수업으로 읽기부진 아동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읽기에 대한 관심’을 통해 자발적인 읽기습관을 기르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올해는 책읽는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교의 독서교육에 대한 의지로 제황초등학교 학생들만 데리고 진해기적의 도서관 교사 5명이 직접 찾아와서 수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90분씩 24주간 운영된다.

  도서관, 책, 선생님, 아이들과 만나기를 주제로 첫 활동이 시작된 이 날은 선생님이 읽어주는 ‘도서관에 간 사자’, ‘책 읽어주는 고릴라’를 일부 들어 보고, 나머지는 직접 읽고 그림으로 나타내며 생각 나누기를 했다. 앞으로 프로그램은 노래, 몸 놀이, 연극, 요리활동 등 다양한 책 관련 활동으로 진행되면서 아이들이 책세상과 만남을 이어나가게 된다.

  교육을 받게 된 학생의 학부모는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우리 아이가 체계적인 독서, 문학교육을 학교에서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바른 독서습관이 길러지고 책읽기의 재미를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깨동무 책동무’라는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독서 교육을 아이들에게 제공하여 자기표현과 의사소통능력을 키우고 책과 친해지는 체험을 통해 수동적인 존재에서 자발적, 창의적 존재로서 아이들의 자존감이 향상될 것을 기대한다.

주영서 기자 youngseoj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