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하-가정독서지도,
양재한-한국교육과 도서관의 연계
이용훈-교육경쟁과 의식개혁

 진해기적의 도서관(관장 이종화)에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자원활동가 초청강연회를 가졌다.

 초대된 강사들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은하 교수와 창원전문대학 문헌정보학과 양재한교수, 동진여자중학교 이용훈 교장(박사)등이 강연했다.

 기적의 도서관 이종화 관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기적의 도서관을 찾아오는 진해의 어린이들 그리고 학부모들을 위해 강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초대된 김은하교수와 양재한교수, 이용훈교장(박사)님을 통해서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실시한 강연회에는 기적의 도서관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 많은 유익을 줬는데 김은하 교수는 가정에서의 독서지도, 책고르기 등에 대해 강의 했는데 “자녀에게 좋은 책을 권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가 좋은 책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하고 또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책과 나쁜 책을 구별해서 읽을 수 있는 안목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의했다.

 양재한 강사도 학교교육과정과 어린이 도서관 연계방법 등에 대한 강의를 통해 “도서관은 자료를 통하여 이용자와 호흡을 실현시키고 경험을 나누는 공간으로써의 역할과 지식정보를 요구하는 이용자들과의 지식과 정보의 생산자, 이 양자를 연결시켜주는 일이 도서관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교수는 “도서관은 자료수집의 기능과 자료조직 기능, 자료축적기능, 이용봉사기능 등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용훈 교장은 교육경쟁과 의식 개혁이란 강의를 통해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를 인용하면서 “부모는 활이며 아이는 화살이기에 부모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부모로부터 이어받는 밑바닥 정신과 거창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직업의 10계”를 소개하면서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은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은 곳을 가라, 장래성이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사회적 존경을 바랄 수 없는 곳으로 가라, 한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부모가 아내가 결사반대를 하는 곳이면 틀림없다 의심 없이 가라,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를 소개하면서 “감성지수,도덕지수,봉사지수,육안,뇌안,심안,영안,남녀의 차이를 인정하는 태도”등에 대해 특강했다.

 이날 특강에는 학부모 자원활동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취재  이정희
jhee776@yahoo.co.kr